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오늘(4일) 오전 서귀포시 월평포구에서 레저보트 전복 및 침몰사고가 발생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쯤 월평포구(서귀포시 월평동 소재) 내 레저보트가 포구밖으로 떠밀려 나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서귀포파출소와 구조대가 출동했다.

현장도착 확인한 결과, 레저보트 3척이 침몰·전복된 사고로, A호(레저보트, 0.93톤)는 침몰, B호(레저보트, 0.73톤)와 C호(레저보트, 0.66톤)는 전복된 상태였다.

이에 구조대에서 2명이 입수하여 A호와 C호에 로프로 연결한 후 크레인을 이용해 각각 인양했다.

또한 B호는 전복된 상태로 표류하다 월평포구 서쪽 약 100m 인근해상에서 침몰하여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추가 표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포구 내 계류중인 레저보트 6척도 육상으로 인양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았다.

※ 현지기상 : 남동풍, 10-16m/s, 2m, 3M’, 70%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