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의 일정으로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78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가 종별 대부분의 예선전을 마무리하고 결선 대진표를 확정지었다. 특히, 남중부와 남고부는 7월 31일 오늘 4강을 치르고 8월 1일 화요일에 결승전을 치르게된다.
대회는 7월 31일 현재 여중부 우승 - 온양여중, 남고부 (4강) - 용산고, 전주고, 홍대부고, 배재고, 남중부 (4강) - 삼선중, 호계중, 휘문중, 문화중을 포함하여 여고부 및 초등부는 8월 1일부터 결선에 돌입하고 대학부는 오늘 예선전을 시작하고 8월 3일부터 결선이 시작된다.
치열한 예선 리그전을 거쳐 결선에 올라온 팀들은 휴식도 없는 강행군을 소화하느라 피로가 누적되어있는 상태다. 이에 선수들을 위해 먼 타지까지 발걸음을 아끼지 않는 선수 부모님들의 눈물겨운 응원과 함성이 영광스포티움 내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 등 4개의 체육관에서 계속되고 있다.
군 추산 대회기간 동안 영광군 추산 2,400여 명의 선수·임원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배구대회에 이어 식당 및 숙박시설과 굴비와 같은 특산품 판매 등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훈풍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7월 30일과 31일에 영광군 묘량면 출신인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 방문, 서대문구청 소속 실업팀의 경기를 관람하여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