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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운항 안 된다는 수상레저기구 잇따라 구조해

동력수상레저기구 출항 전 점검과 안전운항 거듭 당부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8/01 [10:27]

포항해경 운항 안 된다는 수상레저기구 잇따라 구조해

동력수상레저기구 출항 전 점검과 안전운항 거듭 당부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8/01 [10:27]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지난 7월 31일 포항 앞바다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운항이 안 된다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31일 오전 9시 31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평리항 남동 약 500m 떨어진 해상에서모터보트 A호(1톤급, 승선원 2명)가 시동이 안 걸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호 승선원 2명은 다행히 구명조끼를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상 이상은 없었다.

 


운항자 B씨(50대, 남)는 낚시활동 중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조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A호 주변에는 다수의 어망이 산재돼 있어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에 승선원을 태우고A호를 예인해 모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입항 후 구룡포파출소 경찰관이 점검 중 배터리 방전이 의심되어 순찰차 배터리를 이용해 충전시키자A호의 엔진이 정상작동 했다.

 


이어서 지난 31일 오후 2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수상오토바이 C호(승선원 2명)가 흡입구에 부유물이 빨려 들어와 운항이 어렵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마침 인근 해역을 순찰 중이던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으로 출동해 C호를 안전해역으로 예인한 후흡입기에서 부유물(통발 줄)을 제거했다.

 


하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던 중 일행이 도착해 C호를 예인하여 형산강 계류지로 이동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엔진이 장착된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출항 전에 반드시 배터리를 포함한 각종 장비의 작동상태를꼼꼼하게 점검해줄 것”과, “수상오토바이는 운항 중 해상 부유물로 인한 추진력 상실에 주의해야한다.”고거듭 당부했다.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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