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양 사고 대응 및 해상교통안전 관련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 4개 기관이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일반화물선, 여객선 및 어선 등 선종?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해상교통 관련 기관이 참여하여 기관별 선박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해양 사고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2월 전남 신안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되어 침몰하는 사고 발생 당시 해상교통관제(VTS)센터와 수협 어선안전조업국에서 신속히 인근 선박에 협조 요청을 하여 3명을 구조한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관 간 협력은 사고 대응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바다라는 한 공간에서 화물선, 여객선 및 어선 등 다양한 선박이 운항하면서 충돌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해양 교통 안전관리에 전문성을 갖춘 각 기관이 정보공유를 통해 △ 운항 특성 이해 △ VHF 호출 무응답 선박 안전조치 △ 교육ㆍ훈련 강화 등에 대한 개선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현장 목소리 반영을 통한 수용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해양경찰 선박 교통관제사,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자, 수협 통신사 등 선박을 모니터링하는 현장 교대 근무자들도 참석하여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4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며, “향후에는 도선사, 해운협회, 예부선협회 및 어선 ·상선 운항자까지 참여하는 민ㆍ관이 함께하는 해상교통협의체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해양경찰은 지속적으로 정부혁신과 적극 행정으로 국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