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23. 7. 10.(월)부터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안전교육부)와 함께 시청각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서귀포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자동차 해안가(해상, 갯바위 등) 추락사고는 총 18건으로, 이 중 약 78%(14건)가 개인 부주의 및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해역 바닷가 자동차 추락사고 예방 및 대처법을 알리기 위하여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해안도로 운전 안전수칙, 주·정차시 유의사항, 차량 추락사고 발생시 대처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안전한 운전습관과 해안가 운전 경각심을 심어주어 사고예방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양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해상추락 사고에 대비해 사전에 비상망치 등 도구를 준비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창문 모서리 부분을 깨서 탈출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처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바닷가 근처 운전시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닷가 자동차 추락 예방 및 대처법Ⅱ
<여행을 떠나기 전> 1. 기상특보 미리 확인 2. 차량용 망치같은 비상도구 준비
<해안도로 운전 안전수칙> 3. 해안도로는 커브길이 많으므로 규정속도 준수 4. 차량주의 표지판이 있다면 조금 더 서행
<주정차시 유의사항> 5. 지정된 주차장 이용하기 6. 슬립웨이와 같은 경사진 곳 피하기 7. 차량 방지턱 등 안전시설물이 있는지 확인 8. 물가에서 시동을 걸때는 서서히 증속 9. 방파제 근처는 파도로 인해 침수 위험이 높으니 안전한 곳으로 차량 이동
<자동차 바다 추락시 탈출요령> 10. 차문은 수압의 영향으로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창문을 열고 탈출 11. 이미 침수가 진행되어 창문 열기 어려우면 비상탈출 도구(차량용 망치) 사용 12. 차량용 망치 없을 때는 머리 받침대와 같은 주변 물건 활용 13. 쉽게 깨지는 창문의 모서리 가격
<만약 창문을 깨는 것에 실패했다면> 14. 침착하게 물이 목까지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 안과 밖의 물높이가 같아지면 온 힘을 실어 차 문을 밀고 밖으로 나가기 15. 만약 차가 완전히 잠긴 후에도 탈출이 힘들다면, 엔진의 무게로 먼저 가라앉는 앞자리보다는 뒷자리로 이동하여 구조시까지 최대한 시간 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