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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헤이룽장 무단장, 목이버섯으로 농가 발전 역할 '톡톡'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7/10 [17:36]

[경제동향] 中 헤이룽장 무단장, 목이버섯으로 농가 발전 역할 '톡톡'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7/10 [17:36]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재배가 쉽고 자원 이용률이 높은 목이버섯이 중국 지역 특색 경제 발전을 이끌고 농촌 진흥을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전국식용균(목이버섯)산업 고품질 발전대회'가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시에서 막을 내렸다. 많은 전문가와 학자, 기업 대표가 중국 식용균류 산업의 발전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가오마오린(高茂林) 중국식용균협회 회장은 목이버섯이 중국 각지에서 소비되고 있다며, 해외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연구성과와 선도기업들도 등장하고 있어 농민 소득 증대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둥닝(東寧)시의 한 목이버섯 하우스. (사진/신화통신)

리위(李玉) 중국공정원 원사는 "목이버섯 산업은 많은 지역의 농촌 활성화 업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목이버섯 산업이 집중 가공, 농업 관광 통합, 녹색 발전의 길을 가며 농업 생산량과 농민 소득 증대를 효과적으로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목이버섯의 도시'로 알려져 있는 헤이룽장성 무단장은 목이버섯 산업의 규모와 효익 면에서 중국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둥닝(東寧)시는 유명한 고품질 목이버섯 생산지로 연평균 약 9억 포대의 목이버섯을 재배하고, 건조 목이버섯 제품을 4만t 이상 생산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둥닝시에는 2만명 이상의 버섯 농민이 고용됐다. 이는 둥닝 전체 농민의 2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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