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디지털 경제와 실물경제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글로벌 디지털 경제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중국에 건설된 5G 기지국은 284만4천 개,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가입자는 20억5천만 명을 넘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중국 중점 공업 기업 핵심 프로세스의 수치 제어화 비율은 59.4%에 달했다. 총 1천700여 개의 디지털화 작업장과 스마트 공장이 육성됐으며 중국 지역 및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산업인터넷 플랫폼은 240개 이상, 중점 플랫폼 연결 설비는 8천900만 대(세트)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경제의 핵심 산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 1~5월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 매출은 4조3천억 위안(약 775조5천480억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보기술(IT) 서비스 매출은 2조8천400억 위안(512조2천224억원)에 달했다. 이 중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4천366억 위안(78조7천45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