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에 열린 K4리그 17R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 대 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초반 위기를 골키퍼 김도담의 선방으로 넘긴 이후 공세를 이어가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쳐나갔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임을 가져가며 골문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을 만들지는 못하고 전반을 0 대 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 나갔다.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나갔고, 후반 31분 이상준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김민우가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득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운영했고, 경기는 1 대 0으로 원정에서의 소중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 조규일 진주시장은 “리그 전반기의 끝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우리 축구단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주에 있을 홈경기에서 4연승을 이어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총 34라운드 중 절반을 소화하며 9승 3무 4패를 기록한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7월 1일 오후 6시에 대전하나시티즌(B)을 상대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