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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엔, 공해(公海) 생물다양성 보호 협정문 채택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6/20 [18:04]

[국제] 유엔, 공해(公海) 생물다양성 보호 협정문 채택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6/20 [18:04]
지난 13일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마드린 근처 바다에서 포착된 남방긴수염고래. (사진/신화통신)

(유엔=신화통신) 유엔 회원국이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호 등을 강화하기 위한 협정문을 채택했다. 이 협정은 전 세계 바다의 3분의 2 이상에 달하는 국제 공해(公海)를 아우른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협정'(이하 협정)으로 공해 생물다양성 보호 등 법적 체계가 강화된다. 협정에 따라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에서의 해양 유전자원 관련 활동과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을 공유하는 등의 규정이 마련된다. 또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환경영향 평가도 진행된다.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해양이 기후변화·남획·산성화·오염 등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협정이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고 전 세계 3분의 2 이상에 달하는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확보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 위협엔 세계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그는 약 20년 만에 채택된 협정이 '다자주의의 힘'을 증명한다며 각국이 공익을 위해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협정은 오는 9월 20일부터 2년 동안 뉴욕 유엔본부에서 각국의 서명을 받는다. 60개국 이상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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