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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FC, 8경기 무패행진 ‘1위 독주’

멈출줄 모르는 쾌속 질주, 리그 통산 12승3패…독보적 존재감 과시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6/20 [17:41]

여주FC, 8경기 무패행진 ‘1위 독주’

멈출줄 모르는 쾌속 질주, 리그 통산 12승3패…독보적 존재감 과시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6/20 [17:41]


여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여주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여주FC(감독 심봉섭)가 지난 18일(일) 있은 16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8연승을 달성,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주FC는 이날 충북 충주시로 원정경기를 떠나 오후 5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FC충주와 격돌, 기온이 36도를 치솟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지칠 줄 모르는 경기력으로 2골을 뽑아내면서 승점 3점을 챙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여주FC는 이날 한창구(11)·이래준(99)·조민기(21) 선수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3-4-3 포메이션으로, 양쪽 날개를 이용한 전술을 구사하며 골 사냥에 나섰으나, 번번이 수비벽에 막히면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여주FC는 탄탄한 충주의 압박 수비벽을 허물기 위해 미드필더를 보강, 이태형(7/MF)·조우리(23/MF) 선수를 교체 투입하고, 빠른 공격 템포와 빌드업으로 (FC충주)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여주FC 선취골은 후반 69분 토너킥 상황에서 이태형(7/MF) 선수가 충주 골문으로 길게 올인 볼을 김태경(14/MF) 선수가 논스톱으로 한창구(11/FW) 선수에게 연결, 한창구 선수가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골로 경기 분위기를 압도한 여주FC는 추가 골을 향해 정규시간이 종료되고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교체투입 된 이태형 선수가 볼을 잡아 충주 골문으로 쇄도하는 이래준 선수에게 연결, 이래준 선수가 두 번째 골망을 흔드는 쐐기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여주FC는 15경기 통산 12승3패 승점36점(득점30, 실점19)으로 K4리그 전국 17개 팀 중 1위 자리를 독주하는 등, 팀 득점에선 당진시민축구단(31골)에 1골 밀려 거제시민축구단(30골)과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주FC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전반기 마지막 17라운드 평창UTD와 한판승부를 펼친 후, 7월1일 경남 거제시로 원정경기를 떠나 오후 5시 거제스포츠파크에서, 16라운드 통산 2위(승점32)를 기록하고 있는 거제시민축구단과 격돌, 후반기 골 사냥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여주FC는 2023 K4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24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경기장을 찾은 여주시민 및 축구팬들을 위해 공기청정기와 도자기 쌀독,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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