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전라남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공공심야어린이병원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으로 병원 지정 활성화 기대
보건복지부는 소아환자의 불편과 비용부담을 낮추고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심야시간과 공휴일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전국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36개 병원을 운영 중이지만 현재 전남, 광주, 울산, 세종, 경북 총 5개 지역은 미운영 중이다.
그동안 우리 지역에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병원이 지정되더라도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심야 시간과 공휴일에 진료받는 사람의 수가로만 수익이 결정되어 일정 수의 환자가 확보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부산광역시도 참여 병원에 인건비 2억 원을 직접 지원하여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정 활성화에 노력 중이다.
전경선 부의장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정에 가장 큰 걸림돌인 불안정한 수익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지원 근거가 이번 조례로 마련되었다”며 “도에서는 정부의 환자 수가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만 기다릴 게 아니라 병원 지정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실질적인 예산지원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 하루빨리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지정되어 그 혜택을 도민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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