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갯바위에서 길 잃고 고립된 10대들 구조호기심에 갯바위를 걷다 날이 저물어 길 잃고 고립... 무사히 구조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15일) 저녁 8시 33분께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안가 절벽 갯바위에서 A(19)군과 B(19)군이 고립됐다며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절벽 위에 고립된 2명을 발견하였으나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구조대원이 수영으로 갯바위에 도착해 학생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고립자 A군과 B군은 호기심에 길이 없는 해안가 절벽을 걷다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자 방향을 잃고 절벽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연안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안가 위험한 곳은 출입을 삼가고 개인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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