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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영유아 단계부터 체계적인 특수교육 지원

의무교육을 위해 수요조사 후 매년 유치원 특수학급 신증설 추진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6/16 [06:51]

광주광역시교육청, 영유아 단계부터 체계적인 특수교육 지원

의무교육을 위해 수요조사 후 매년 유치원 특수학급 신증설 추진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6/16 [06:51]


광주시교육청이 영유아 단계부터 체계적인 특수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영유아의 특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유아 의무교육을 위해 올해 특수학교에 8개 유치원 학급, 단설·병설 유치원에 29개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유아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 매년 유치원에 설치된 특수학급을 신증설(▲2019년 15원 16학급 ▲2020년 17원 18학급 ▲2021년 20원 21학급 ▲2022년 24원 26학급 ▲2023년 26원 29학급) 중이다.

또 6월 현재 유치원 45원에 특수교육대상유아 74명이 통합학급에 배치돼 또래 친구들과 함께 교육받고 있다. 이 중 사립유치원에는 37원 63명이 배치됐다. 시교육청은 사립 특수교육대상유아에 대해서는 공립 유아와 동일하게, 학비 지원뿐 아니라 치료지원비·통학비 등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정의 생활안정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추가 지원비를 지급한다. 기존에 1인당 월 10만원씩 지급되던 지원금을 올해 20만 원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유치원 통합교육 환경에서 물리적 통합을 넘어 사회적 통합이 정착될 수 있도록 통합학급 협력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개 유치원에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협업하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연말에는 유치원 협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김선성 과장은 “시교육청은 공·사립 유치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유아 모두가 공평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또 특수교육대상유아의 입장에서 본다면 통합된 지역사회의 한 시민으로 가치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통합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사립유치원뿐만 아니라 공립 유치원에서도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이 의미 있게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무교육대상유아의 의무교육 보장을 위해 매년 특수학급을 확대하고, 장애 정도에 따라 통합교육이 필요한 유아들에게도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특수교육대상영유아 조기발견 및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대상자 무상 및 의무교육 지원 안내’ 자료(리플릿, 포스터)를 매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6월 말까지 구청·보건소·주민센터·복지관·아동병원·유치원 등 지역주민 관련 681기관을 대상으로 자료를 보급할 계획이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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