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시대비 지역단위 안보태세 확립 총력
19일부터 도 전역서 2023년 충무훈련 실시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6/15 [16:37]
전라남도는 오는 19일부터 4일간 전시 대비 계획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시 국가자원 동원 태세를 점검하는 ‘2023년 충무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 동원훈련 등 지역단위 총력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이번 훈련은 전남도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주요 훈련으로는 기술인력, 차량 및 건설기계 등 자원동원과 테러대비, 피해복구훈련,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등을 전개한다.
훈련 기간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등 5개 정부 부처에서 전라남도 등 22개 시군, 31사단, 전남경찰청, 서해해경청 등 9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훈련 1일 차에는 지자체의 충무계획과 군부대 동원 운영계획의 연계성을 확인하고 비축물자 관리실태 및 국가중요시설 방호계획을 점검한다. 또 유사시 군·경·소방합동상황실 및 지자체 ‘전시종합상황실 운용훈련’을 실시한다.
2~3일 차에는 자원 동원훈련을 하며 전시 기술인력 96명과 차량 396대, 건설기계 47대를 실제 동원해 지역 군부대 및 행정기관의 인도·인접 절차를 숙달하고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드론생산업체)도 펼친다.
4일 차에는 군사시설 피해복구와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훈련을 하며 훈련 종료 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자체, 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강평을 진행하게 된다.
임만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첫 훈련인 만큼 인력, 장비 등을 100% 동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실제 훈련 간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에 관한 법률’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3~4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시 국가 자원의 동원 태세를 점검하는 지역단위 종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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