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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챔피언스 최형우 “맨시티 홀란처럼 되고 싶어요"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6/13 [17:40]

광주챔피언스 최형우 “맨시티 홀란처럼 되고 싶어요"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6/13 [17:40]


광주챔피언스U12의 주장 최형우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같은 공격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광주 보라매 축구장에서 열린 전국초등리그 광주권역 7라운드에서 광주챔피언스U12(이하 광주챔피언스)가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다. 광주챔피언스는 전반 23분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최형우의 ‘2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모호한 볼 처리를 가로채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8분 뒤에는 노우주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 후 세컨볼로 연결되자 다시 한 번 침착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넣었다. 또 경기 종료 직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김하율의 쐐기골을 도와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리그 네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 최형우는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할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경기당 한 골씩 기록하는 게 목표”라며 '광주유소년축구단이 리그에서 패배가 한 번도 없는 팀이었는데 그런 팀을 상대로 승리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번 승리를 통해 끌어올린 분위기를 앞으로도 쭉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형우는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보완할 점도 짚었다. 그는 “좋은 결과를 따냈지만 전반에 우리가 보여줬던 경기력에 아쉬움이 남는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 다음에는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좋은 위치 선정으로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수로서 침투 움직임이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선 침투를 통해 득점을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최형우의 롤모델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이다. 최형우는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홀란은 결정력이나 상대 수비를 등지고 버텨주는 플레이, 침투 등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경기를 평소 자주 챙겨보면서 저 역시 홀란드 같은 공격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우려 한다”고 덧붙였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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