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 평화통일 현장체험은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독일의 통일, 유럽의 정치교육 그리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번 현장체험은 지난 4월 이정선 교육감의 독일 방문 성과에 기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독일 5?18 기념사업회와 함께 오월 정신 홍보 ▲라이프치히 고등학생과의 교류 ▲베를린 정치교육센터에서의 정치교육 ▲독일 분단과 통일 현장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학생들은 프랑크푸르트 Brockhaus-Brunnen 광장에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일 5?18기념사업회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노래극 공연을 하고 홍보물을 함께 배포한다.
또 라이프치히 중등학교인 빌헬름 오스트발트 김나지움 학생들을 만나 ‘기후 위기’ 주제의 토론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사치기·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김부각·미니 약과·김치 등 전통음식을 준비해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의 시간을 보낸다.
더불어 독일 분단과 통일의 현장인 베를린, 라이프치히, 드레스덴을 탐방한다. 독일 통일의 역사를 공부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평화 정착과 통일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시교육청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현장체험을 위해 독일의 문화 및 통일 역사 특강, 안전교육 등 사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독일 통일의 30년 역사와 관련된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 주제를 설정해 보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독일 학생들과의 교류, 독일 통일과 정치교육을 경험하며 국제적 안목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며 “또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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