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용연학교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5ㆍ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항쟁의 불씨가 번져가던 횃불코스를 걸었다. 이어 전일빌딩245와 5ㆍ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견학을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평화·인권·생명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용연학교는 5ㆍ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의식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5~25일 5ㆍ18주간으로 선정하고 교과수업을 통해 5ㆍ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5ㆍ18주간에는 민주화운동 관련 글쓰기와 그림그리기,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3학년 김ㅇㅇ 학생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용기를 내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용연학교 윤영조 교장은 “용연학교 학생들과 함께 5ㆍ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더욱 뜻깊었다. 5·18을 바르게 이해하고 배우고자 노력한 학생들이 참 대견하다”며 “우리 친구들이 오월의 정신을 소중히 계승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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