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는 지난 25일 취업 마인드 제고를 위한 취ㆍ창업 특강과 함께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취업동아리 멘토 위촉식을 실시했다.

29일 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멘토, 기업체 대표, 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교육청에서도 진로진학과 직업교육담당 은태욱 장학관과 김비룡 장학사가 참석했다.

자연과학고 취업동아리 멘토 25명을 대표한 ㈜ 다작 파운데이 지명규 대표는 “취업동아리의 멘토로서 동아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졸업생으로서 학교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고졸 인재 양성과 취업ㆍ정착 지원을 위한 고졸 인재 성장경로 구축 사업이다. 현재 광주자연과학고는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빛고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전문교과 교사들이 참여해 취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학과 전공 내에서도 직무별로 세분화해 취업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또 1동아리 1멘토 지정 및 1동아리 1산업체 협약 체결과 교내 취업지원 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인데 지난 25일 멘토 위촉 및 취ㆍ창업 특강을 통해 교내 취업동아리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더욱 기여했다.

한편 이어 전문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을 초빙해 취ㆍ창업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취ㆍ창업 특강 강사로는 한국조경수협회 김길수 대표 외 19명이 참여했다. 특강 시간 동안 각 직업군에 있는 전공 분야의 선배들이 학생들에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선배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식품과학과 3학년 윤연정 학생은 “졸업한 선배님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특강을 통해 취업처마다 매뉴얼이 다르고, 맡은 업무에 따라 하는 일이 매우 달라진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를 통해 내 꿈에 맞는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 최범태 교장은 “선ㆍ후배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이 실현 가능한 미래라는 것을 알게 하는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며 “또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직업교육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