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은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배경으로 2023학년도 제3회 초등·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을 누비며 ‘대동여지도’를 남겼던 김정호가 신령스럽다는 뜻을 담아 ‘八靈(팔영)’이라고 기록했던 고흥의 팔영산은 고단한 일상에서 환기가 필요한 방문객들에게 울창한 숲이 뿜어내는 청량한 기운으로 치유와 힐링을 전하는 웰니스 체험장이다.
이번 체험활동으로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찾은 성인문해 학습자들은 스트레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다채로운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내고 회복하는 데 몰입했다.
특히, 반 학우들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숲길을 걷던 중학 3단계 김○○ 학습자는 “사는 동안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교육관에서 공부하는 동안 남도 끝 바닷길, 숲길까지 함께 걷는 호사를 누리게 된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미 총무과장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함께 만끽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고흥의 명산인 팔영산 자락에 위치한 편백 치유의 숲 탐방을 준비했다”며 ”지역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성인 학습자의 학교 밖 학습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은 2012년 초등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2014년 전남 최초 중학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이후 2022학년도 초등 제10회 · 중학 제7회 졸업식까지 2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지난 1월 30일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재지정되었다. (문의: 061-830-2590/ghlife.jn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