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육상단 이재웅, 예천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2관왕
남자부 800m, 1500m 금메달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5/26 [15:13]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북 예천에서 개최된 2023년 KTFL(Korea Track&Field League)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영천시청 육상단 이재웅 선수가 남자부 800m,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첫째 날인 23일 이재웅 선수는 주 종목인 남자부 1500m 경기에서 3분 54초 6의 기록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고, 그다음 날에 열린 남자부 800m 경기에도 참가해 1분 51초 48의 기록을 세우며 우승은 물론 본인의 최고 성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천시청 육상단에 입단해 훈련을 이어온 이재웅 선수는 학생 선수 때부터 남자 1500m 고교 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육상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며, 실업팀 입단 후에도 전국규모 이상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이재웅 선수를 지도해 온 육상단의 황준석 감독은 “이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에 출전하는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황준석 감독이 이끄는 영천시청 육상단은 지난 2021년 1월에 창단해 감독 1명, 선수 2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영천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육상단의 우수한 성적을 축하하며, 머지않아 영천시 육상의 황금기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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