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대비 건설현장 안전 강화
6월 16일까지 주요 공사현장 307개소 집중점검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5/25 [09:45]
전라남도는 여름철 집중호후, 태풍 등 자연재해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시공 유도를 위해 주요 공사 현장 30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6월 16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설안전 위해요소 사전 차단과 관계자 안전교육을 함께 추진하는 이번 건설현장 안전점검은 전남도 발주 공사현장 129개소, 지방도 인근 급경사지 144개소, 도내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 34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및 재산피해 발생 위험이 늘고 있다. 특히 기상청 장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엘니뇨 영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7월부턴 강수량이 평년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 점검에선 ▲토사 유실 및 붕괴 취약구간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외부비계 등의 안전장치 작동 여부 ▲노후 교량·제방의 누수, 세굴 등 위험 요인 응급조치 실태 ▲공사장 주변 배수로 및 자재 정비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안전 위험요소가 확인되면 건설기술진흥법, 시설물안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즉시 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 이행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여름철은 엘니뇨가 발달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방도 인근 급경사지, 도내 대형 공사 현장 등에 대한 점검과 위험요소 사전 제거 등 선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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