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남양면, '마음힐링 클리닉' 주민 뜨거운 호응 속 개강주민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이색 원예심리지도 프로그램 운영
마음힐링 클리닉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협의체”)가 주민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마음챙김 통합프로그램’의 세부사업 중 일환으로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 ▲원예심리 지도 ▲미술 심리치료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의 심리 정서적인 문제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암 등 각종 신체적 질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치매 등 정신질환, 자살 등으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협의체는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기주도적인 심리정서 함양 등을 목표로 원예치유 프로그램인 ‘마음행복정원’을 운영하게 됐다.
마을행복정원은 총 10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되며 ▲공동정원을 가꾸며 반려식물 키우기로 고독감을 해소하는 ‘모퉁이 정원 만들기’ ▲긍정마인드 함양을 위한 ‘나뭇잎 편지’ ▲마음의 성장을 위한 ‘행잉 플랜트’ 등으로 자기주도적인 감정 조절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화할 수 있게 마련됐다.
특히, 힐링·소통·치유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교보문고 원예치료분야 연속 10주간 1위를 차지한 베스트 셀러 ‘아름다운 나를 찾는 행복 정원’의 저자인 김영미 원예심리지도사가 마을행복정원 강의를 맡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김영미 강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 연구자, 캐서린 인성원예 융합교육 연구소와 캐서린원예 치료 대표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원예심리지도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한 주민은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원예심리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주민들과 함께 마음행복정원에 참여하면서 마음의 힐링과 행복이 커지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협의체 공공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명숙 남양면장은 “원예를 통한 치유의 경험이 주민들의 마음과 감정을 한 단계 성숙하게 해 심리정서적 안정과 우리 지역 공동체의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고흥나누리상담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 전문가가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1:1 심리상담, ‘찾아가는 마음 코칭’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이를 해소하는데 큰 성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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