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이번 기부를 통해 총 2,200만 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나눔과 상생의 활동인 ‘사랑의 1004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부금은 귀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 22명(초 16명, 중 6명)에게 치료비 항목으로 각각 100만 원씩 지원된다.
같은 날 또 다른 후원이 이어졌다.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는 ‘돌봄이웃 청소년 교통비 후원금’ 3,3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관내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100명에게 교통카드로 개별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소년 교통비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중·고등학생에게 교통카드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교통비 누적 지원 금액은 총 1억 8,300만 원에 이른다.
K학교 복지업무 담당자는 “교통편이 불편하고 비용이 부담돼 종종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 사연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번 교통카드 지원을 통해 학생이 좀 더 수월하게 등교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시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The 행복한 동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협의 ‘사랑의 1004운동’ 및 ‘돌봄이웃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