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 국민 화합·감동 체전’ 담금질
개·폐회식 용역 착수보고…연출·프로그램 운영계획 등 논의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5/23 [17:37]
전라남도는 23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전 국민이 화합하고 감동하는 특설무대 준비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명성 개·폐회식 총감독, 양 체전 주 개최지인 목포시, 전남도체육회, 전남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개·폐회식을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미디어와 접목한 첨단 무대 체계(매커니즘)를 활용해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남의 모습을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주제 공연 등과 연계한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선 대행용역사(씨포스트 컨소시엄)로부터 세부 연출 구성, 주요 프로그램별 구체적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논의가 진행됐다.
전남도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와 연출계획 보고회 내용을 구체화해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민 감동 무대로 만들 방침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을 전남의 무궁한 잠재력과 미래비전을 담은 세계적 무대로 만들겠다”며 “세계 일류와 경쟁하는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오는 10월 1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은 10월 19일 열린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1월 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은 11월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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