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3일 빛가람혁신도시 듀플렉스호텔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홍보와 공공구매 제도 안내 등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2023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군, 교육청,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등 16곳과 사회적경제기업 37개 사가 참여했으며 공공구매 제도 이해를 위한 설명회, 실질적 성과를 위한 1대1 상담회 등으로 추진됐다.
‘공공구매 설명회’에선 김대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장이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이해 제고를 위한 사회적경제 이해, 공공구매 필요성, 공공구매 우수사례 등을 강의했다.
이어 공공구매 상담·체험에선 행사장 내 로비 등을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홍보를 하고 공공구매 상담 부스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은 각 기업의 우수 제품 전시와 기업이 보유한 우수 제품 특장점 소개를 통해 판로 확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2023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설명회’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도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정보 파악에 좋은 기회가 됐다”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확산에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도는 매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계획과 분기별 제품 구매실적을 대표 누리집에 게시하는 등 전남지역 기업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조례로 제정된 목표 비율인 5%를 훨씬 상회하는 12.4%(709억 원)의 공공구매 실적을 달성했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시군 및 교육청,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품질관리에 힘쓰고 유통환경 개선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