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이번 달 22일~6월16일 4주 동안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2023학년도 제1기 ‘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꿈꾸는 공작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해당 대학을 방문해 전공 교수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심화형, 융합형 수업을 들으며 진학 방향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에 대비해 활동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 기록할 수 있다.
‘꿈꾸는 공작소’ 1기에는 10개 대학 41개 강좌를 개설해 48개 고등학교 75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과 개설 강좌 수는 ▲광주교대 1개 ▲광주대 5개 ▲광주보건대 5개 ▲광주여대 4개 ▲남부대 4개 ▲전남대 5개 조선대 5개 ▲한국폴리텍광주캠퍼스 3개 ▲호남대 5개 강좌로 모두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강좌는 남부대에서 운영하는 ‘오늘부터 쉐프! 나도 할 수 있다’로 16명 모집에 45명이 신청했다. 이외에도 전남대학교의 ‘파이썬을 활용한 컴퓨팅 사고력 탐구와 실습’ 조선대학교의 ‘경찰 물리력 사고 한계’ 강좌의 인기가 뜨거웠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 후 그 활동 결과를 수강 학생들의 학교에 안내한다. 이를 진로·진학상담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박철영 과장은 “꿈꾸는 공작소가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2학기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