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20~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광주AI·SW체험축전’이 학생·학부모·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이번 축전은 ‘AI와 함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축전은 광주예고 국악과 학생들의 무대와 로봇댄스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학생과 교직원, 시민이 함께 AI·SW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누리며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더불어 광주교육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실력을 키워 세계민주시민을 육성하고자 하는 광주교육정책에 대해 학생·학부모·시민 모두에게 알릴 수 있었다.
총 88개의 부스로 이루어진 AI·SW교육 체험마당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기업·기관·대학이 함께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다양한 AI·SW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AI·SW언플러그드 활동, 피지컬 컴퓨팅 활동, 로봇, 드론, VR, AI·SW기반의 문제해결중심 활동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었다.
열린홀에서 이루어진 로봇SW챌린지는 테라포밍(화성 개척)을 주제로 팀별 미션을 수행했다.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로봇을 직접 디자인하고 코딩하여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는 학생들에게 차근차근 하나씩 이루어가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줬다.
행사장 안 무대에서 이루어진 초·중등 AI·SW골든벨과 대중화특강은 사전신청을 받은 인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폭넓게 진행됐다. 셀렉트스타(주)의 공동창업자 황민영 부대표가 “인공지능은 어떻게 똑똑해질까 AI와 Data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강연은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또 초·중·고등학생이 각각 AI·SW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학생 사례 발표는 또래의 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한 발 나아갈 수 있는 도전 정신을 느끼게 해 주었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박철신 원장은 “이번 ‘2023광주 AI·SW체험축전’을 준비하고 운영하며 체험하는 모든 학생들이 AI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여 광주교육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생성형 AI로 인해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미래교육을 위해 AI·SW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이번 축전에 함께 한 모든 학교와 기업·기관·대학에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