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365-스터디룸’ 운영자료를 개발해 관내 중?고등학교로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생 눈높이 공부방 ‘365-스터디룸’은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시킨 공간으로, 학습 형태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 이는 개인별 학습, 모둠별 학습, 팀별 토의?토론 학습, 온라인 학습, 동아리 활동, 교과 멘토-멘티 활동, 진로진학상담 등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상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학습공간이다.
‘365-스터디룸 조성 사업’은 이정선 교육감 공약 사업인 ‘다양성을 품은 광주학생 실력향상’ 지원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17개교가 조성·운영 중이며, 오는 2024년까지 22개교가 조성돼 총 39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각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수렴 및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학습 형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별 상황에 맞게 ‘365-스터디룸’을 조성했다.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규칙을 마련했고 CCTV와 출입통제시스템 등 안전관리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된다.
시교육청은 ‘365-스터디룸’ 조성 관련 운영 자료를 개발?배포해 현장에 있는 교원 및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운영자료는 이번 달 내 전체 중·고등학교로 배부된다.
‘365-스터디룸’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정광고 학생은 “365-스터디룸을 만들 때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받았어요.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로 공간이 구성돼 너무 좋아요”라고 전했다. 문정여고 학생은 “스터디룸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서 각자 편한 장소에서 공부를 하니 친구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며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니까 시너지가 더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제부터 학교에서, ‘365-스터디룸‘에서,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실력을 쌓아 원하는 꿈을 이루고, 미래사회의 멋진 주인공이 되길 기원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교육적 혜택을 누리며,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