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신화통신) 위쥔(于駿) 중국 외교부 유라시아사(司) 부사장(부국장)이 16일 열린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중요한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며 6개국 협력의 장기적인 발전에 착안해 일련의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여러 실무 조치를 발표해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의 행동 방향을 전면적으로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부사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메커니즘 구축, 각 분야의 협력 및 공동의 관심사인 중대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눌 것이며 중국-중앙아시아 전략적 상호 신뢰와 중점 영역 협력 심화에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6개국 지도자들이 중요한 정치적 문서에 공동으로 서명하고 경제?무역?투자?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등 다수의 영역을 아우르는 여러 협력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부사장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협력이 제3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다른 메커니즘과 경쟁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 안정과 발전에 실로 도움이 되는 일이나 지역의 공동 번영에 이로운 조치라면 중국 측은 기꺼이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협력 공감대를 한층 더 모을 것이며 ▷더 단합된 자세 ▷더 높은 효율의 협력 ▷더 실질적인 협력으로 중국-중앙아시아 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함께 나아가 각자의 발전과 부흥에 강력한 힘을 더하고 지역,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에 강한 긍정의 힘을 주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부사장은 향후 중국 측이 중앙아시아 국가와 함께 노력해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을 계속 더 강하게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오는 18~19일 산시(陜西)성 시안(西安)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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