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신화통신) 열대 사이클론 '모카'로 미얀마에서 21명이 사망했다고 미얀마 국영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기준 '모카'로 인해 11개 주?도 및 지역의 769개 지역사회 혹은 마을이 피해를 입었고 ▷민가 1만1천532채 ▷학교 163개 ▷공항 2곳 ▷병원 혹은 진료소 29개가 파손됐다. 리카인주와 에야와디 지역에서는 모두 21명이 사망했으며 구조대원들이 재난지역에서 구조 및 재건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했던 리카인주에서는 현지 전력과 통신이 광범위하게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관측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속 209㎞로 몸집을 키운 '모카'는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연안 지역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미얀마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의 강우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오후 '모카'는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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