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신화통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올해와 내년 EU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23 춘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의 EU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1.0%, 1.7%로 올 2월 예상한 0.8%와 1.6%보다 상향 조정됐다. 올해와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각각 1.1%, 1.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또한 EU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23년 6.7%, 2024년 3.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와 내년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각각 5.8%와 2.8%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올해 1분기에 호전됐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유로존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임금 부담이 완화되고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면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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