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광주시립도서관과 공동으로 지난 13일 광주시청 시민광장에서 제11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서관 문화마당은 ‘모두가 그린(Green)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광주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대학도서관·독서단체 등 42개 기관이 참여했다. 체험부스, 독서놀이터·쉼터, 강연, 공연 등 책과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시교육청 산하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체험 부스에서는 환경·자연도서와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들이 펼쳐졌다. 천연 샴푸바 만들기, 환경 관련 도안을 활용한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에코 가방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세계문화체험, 책 제목 티셔츠 만들기 등 체험부스마다 가족들의 발걸음의 끊이질 않았다.
시청 광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체험하고 뛰어놀 수 있는 체험·놀이터뿐 아니라 특히 야외에서 책을 보며 휴식할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운영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이번 행사는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책을 읽는 습관을 통해 다양한 실력 향상 밑거름을 마련하고, 즐겁게 독서하는 평생 독자가 될 수 있도록 독서 연계 행사, 체험 활동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