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개인맞춤형 업무비서 ‘JNE챗봇’ 구축한다
각종 공문서·기획서 작성 지원 교무·행정업무 경감 기대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5/12 [07:13]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언어 모델인 챗GPT가 각 분야에 활용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전라남도교육청이 언제, 어디서든 교직원의 업무처리를 곁에서 도울 수 있는 ‘JNE챗봇’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끈다.
‘JNE챗봇’은 그동안 교직원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했던 업무 지원 방식으로서 업무 처리 부담을 줄여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해 문제 해결을 돕는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JNE챗봇은 데이터가 쌓임에 따라 추후 각종 공문서, 계획서 작성 지원 능력까지 갖춰 교직원 개인 맞춤형 업무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JNE챗봇 구축을 위해 민간 에듀테크 기업들이 보유한 챗봇 기술 검토를 이달까지 마치고, 상반기 내 각종 법령, 매뉴얼, 공문 등을 학습시켜 오는 연말 쯤 각급 학교 및 기관에 전면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서비스 운영을 통해 기존 챗GPT의 문제로 떠오른 일명 ‘환각현상’즉, 겉보기에는 그럴싸해 보이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JNE챗봇은 우리 전남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계획 대로 구축되어 효율적이고 신속한 교무·행정 업무처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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