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신화통신) '원사 메이산(眉山)행' 행사 및 제1회 메이산 위성응용산업발전대회가 최근 쓰촨(四川)성 메이산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메이산 톈푸(天府)신구는 상업위성 10기를 발사하며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하는 위성 별자리 '톈푸자리'를 만들었다. 이처럼 위성응용산업은 톈푸신구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되고 있다. 쓰촨 톈푸신구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컴퓨팅센터와 위성지상관측통제소 등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4기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스마트시티+위성 활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지리정보산업협회와 중국원격탐사응용협회의 지도 아래 많은 상업위성 응용분야의 선도기업들이 모여 최근 메이산에 상업위성별자리연맹을 설립했다. 연맹은 궤도에 100여 개의 원격탐사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우한(武漢)대학-메이산환톈(環天)스마트원격탐사위성응용연구센터'도 메이산에 문을 열었다. 해당 연구센터는 우한대 측량원격탐사정보공학 국가중점실험실 전문가팀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원격탐사 위성응용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메이산 톈푸신구는 원격탐사 위성데이터를 천연자원·생태환경·스마트농업·스마트임업·스마트수리(水利)·재해예방 등에 활용하고 있다. 위성원격탐사 응용산업 규모는 2억 위안(약 382억3천만원)에 달한다. 위성 응용 산업 발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메이산 톈푸신구는 최근 '위성응용산업 발전지원에 관한 여러 정책(시범 시행)'을 발표했다. 그중에는 위성응용분야의 고품질 제조 기업에 최대 5천만 위안(95억5천75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리웨이썬(李維森) 중국지리정보산업협회장은 메이산 톈푸신구는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많은 첨단 기술 기업을 유치하며 더 빠르고 고품질의 현지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