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초·중학교 담임교사 240명을 대상으로 1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17일 보성다비치에서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급 내에서 정서·행동 문제가 있는 학생과 긍정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는 데 필요ㅎㅑㄴ 담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학급 내 정서·행동문제학생 지원을 위한 담임교사의 역할을 안내한다. 특히 ADHD, 자해 학생을 도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건종 강사(담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최근 학급 내 정서·행동문제 학생 조기발견 및 대처를 위한 담임교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담임교사들은 위기 학생이 보내는 절박한 신호를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펴서 심리·정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급 내 정서·행동문제 학생을 파악하고, 적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