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9~10일 전남 여수 일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학교장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교장들의 광주형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유를 통해 교육복지 관련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다양한 주제로 펼쳐졌다. 먼저, 학교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사례를 다뤄 온 현직 교육복지사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한국방송통신대 유범상 교수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에서 학생과 학교가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마지막엔 분임토의를 통해 학교현장의 교육복지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관리자들 스스로 머리를 맞대어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교장은 “관리자가 된 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처음 접한 상황에서 교육복지의 중요성과 방향을 이해하고 제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교육불평등이 심화됨에 따라 교육복지사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교육복지 사업은 더욱 빛을 발해야 한다”며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학교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의 희망사다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