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5월부터 대기자가 없는 광주형 초등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단계적 돌봄교실 대기수요 제로화 추진에 나선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지역 매년 초등돌봄교실 신청학생 대비 미수용학생은 약 10%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돌봄교실 4실을 늘려 총 311실의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등 돌봄교실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더욱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돌봄교실 대기수요 제로화를 달성하고자 한다.
지난 3~4월에는 돌봄교실 대기학생이 있는 학교(48교)를 방문해 현장 방문 협의회를 진행했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해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대기인원 추가 수용, 지역돌봄자원(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등) 및 마을돌봄 방과후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5월 현재 33교의 초등돌봄 대기수요 제로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아직 대기수요가 있는 학교(15교)에 대해서도 내년 2월까지 돌봄교실 제로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학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매월 돌봄 대기자 현황 관리,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 확충, 수요에 따라 방과후프로그램비 및 지역돌봄자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법과 추가 대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재는 다양한 초등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탄력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광주형 초등돌봄교실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