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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쓰촨성 수출입 콜드체인 발전 촉진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5/10 [17:35]

[경제동향] 中 쓰촨성 수출입 콜드체인 발전 촉진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5/10 [17:35]
지난달 26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국제철도항을 떠나고 있는 '프랑스 우정 DPD호' 열차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청두=신화통신) 신선제품, 가공식품 등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콜드체인 업무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지원 아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 9일 쓰촨산 장어 가공품 20t(톤)이 러시아행 중국-유럽 화물열차에 실렸다. 열차는 훠얼궈쓰(??果斯) 통상구를 통과한 뒤 10여 일을 달려 러시아 셀야티노에 도착할 예정이다.

 

출하업체인 청두시 하이광(海光)식품회사 선밍궈(沈明國) 회장은 쓰촨성 이빈(宜賓)의 장어 양식장에서 연간 1천200~1천300t의 장어를 양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공 조리된 장어 제품 생산량은 약 800t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1억5천만 위안(약 1조5천억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비교적 성숙한 콜드체인 운송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고 가성비도 높다"고 말했다. 이 덕분에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청두국제철도항 육류수입지정관리감독장소에는 1천㎡의 냉동(냉장) 컨테이너 야드와 1만5천㎡의 콜드체인 검사 및 저장 일체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저장 능력은 3천t으로 이미 약 155만㎥의 콜드체인 창고가 운영되고 있다.

 

청두국제철도열차회사 관계자는 "청두국제철도열차는 유럽의 육류와 동남아 과일의 수입 콜드체인 운송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육류수입지정관리감독장소를 통해 육류 국제무역을 상시적으로 전개하며 콜드체인 물류 공급망의 조직능력을 향상시키고 고품질의 콜드체인 물류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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