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쓰촨(四川)전력회사가 최근 무인헬기를 작업에 투입해 눈길을 끈다. 진핑(錦?)-쑤난(蘇南) ±800kV(킬로볼트) 특고압직류송전 프로젝트(이하 진쑤 특고압)를 위해 3.75t(톤)에 달하는 300여 점의 설비물자를 수송한 것이 대표적이다.
진쑤 특고압 연간 정기 점검이 전면 시작됐다. 이에 특고압 송전탑의 번개 저항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피뢰기 설치 작업도 이어졌다. 스테이트 그리드 쓰촨전력회사는 점검을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대용량 적재 무인헬기를 동원했다.
이번 작업에 투입된 무인헬기는 100%의 중국 국산화율을 자랑한다. 200여㎏의 물건을 적재할 수 있고 4.5시간 동안 항속할 수 있어 안전하고 뛰어난 기동성이 특징이다. 특히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장비자재를 작업장으로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인력과 시간을 절약하고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테이트 그리드 쓰촨초고압회사 관계자는 "이날 무인헬기 한 대가 단 4시간 만에 기술자 20명이 하루 종일 해야 완성할 수 있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쓰촨전력회사에 따르면 진쑤 특고압의 전체 길이는 약 2천90㎞, 송전출력은 720만㎾로 중국 서부 지역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서전동송(西電東送)'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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