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중한(우시, 無錫)과학기술혁신협력교류회'(이하 교류회)가 8일 서울에서 열렸다. '상생협력과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교류회에는 중?한 양국의 정계?재계?학계 귀빈 약 200명이 참석했다.
자오젠쥔(趙建軍) 장쑤(江蘇)성 우시시 시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집적회로?신에너지?바이오의학 등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고 우시는 산업 트랙의 기반이 탄탄하다며, 한국 측과 함께 이 점에 초점을 맞춰 계약 협력 프로젝트의 조기 착공과 빠른 성과를 위해 힘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한 양국은 경제적 상호 보완성이 강하고 협력 잠재력이 클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산업 기술 녹색 전환 추진 등 과정에서 양측이 같은 필요를 많이 경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시가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산업망 안정과 저탄소 및 감축 추진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하고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범을 보여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류회에서는 우시하이테크산업개발구와 성균관대학교가 중한(우시)과학기술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우시산업혁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전략적 협력 협의에 서명해 두 지역 간 양질의 협력 프로젝트가 집중 체결됐다.
한편 우시(서울)비즈니스혁신교류센터 현판식도 교류회에서 함께 거행됐다. 이로써 향후 우시시와 한국 측의 상시적 소통 메커니즘이 한층 더 보강돼 두 지역의 심도 있는 협력 추진을 강력히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쑤성 우시대표단은 지난 7~8일 한국에서 경제무역 교류와 매칭 상담을 전개하면서 SK그룹?LG화학 등 유수의 기업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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