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신화통신) 호주의 올 3월 가계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증가했다고 호주 통계청(ABS)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ABS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비(非)재량적 지출은 13.9% 증가한 반면 재량적 상품 및 서비스 성장률은 2.2%로 둔화됐다.
특히 호텔·카페·레스토랑·교통 가격이 전체 가계지출의 상승을 주도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 지출이 12.6% 증가하면서 상품 지출은 4.8% 확대됐고 서비스 지출은 11.4% 늘었다.
ABS 관계자는 "물가 상승이 이러한 확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1분기 소비자 물가 지수에 따르면 서비스 가격은 6.1% 올라 200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도 7.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호주 내 모든 주와 준주의 가계지출이 급증했으며 특히 수도권은 12.6% 늘어 가계지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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