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4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중·고등학교 교장·교감 및 교육전문직원 대상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및 현장 적용 방안’ 연수를 실시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내용에 대해 교장·교감의 교육과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미리 준비하고자 기획됐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280여 명의 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및 교육전문직원이 참여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강사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연구 책임자였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주연 강사를 초빙했다. 이 강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한 변화로 언어·수리·디지털 기초 소양 함양 교육, 자기 주도성을 키워 주는 개별 맞춤형 교육, 진로 연계 교육, 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한 선택 과목 개설, 학점 기반의 유연한 교육과정, 진로 선택 및 융합 선택 과목 재구조화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학교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등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교육과정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교장·교감으로서 어떤 준비와 지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역설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학생의 진로 탐색이 우선시되는 진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리 높여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게 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 기초소양 함양 교육과 개별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교 교장·교감 선생님들이 힘써 주기를 바란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