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유럽중앙은행(ECB)은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국) 3대 주요 금리를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예상한 대로 모두 25bp(bp=0.01%)씩 인상하기로 했다.
ECB는 오는 10일부터 기준금리는 3.7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3.25%와 4.00%로 0.25%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ECB는 향후 경제 데이터, 인플레이션 동향, 통화정책 효과 등을 종합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기준금리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다음 금리 인상 폭은 밝히지 않았다.
ECB는 다음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중기적인 목표를 유지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장기적으로 이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지난해 7월 이후 7회 연속 금리인상 행진을 이어가 현재까지 총 375bp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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