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신화통신) 프랑스인 조향사 야넥 코젤루크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제133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를 찾았다.
약 40년 전 유럽에서 아로마 프랑스(Aroma-France)라는 회사를 설립한 코젤루크는 향수 농축액을 판매하고 있다. 향수 농축액을 조향할 수 있는 독특한 원료를 찾기 위해 그는 이번 처음으로 캔톤페어에 참가했다.
다양한 농산물을 전시하는 캔톤페어는 유럽?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잎?뿌리?꽃을 전시하기 때문에 원료를 찾으려는 코젤루크에게 이상적인 박람회다.
코젤루크는 "원료?패키징?유리병?상자?펌프?병뚜껑 등 화장품에 관련해 중국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기후와 기나긴 역사를 가진 중국은 예부터 다양한 약재나 꽃과 같은 천연 재료를 탐구하고 이용해 왔다. 또한 중국은 최근 수년간 수많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코젤루크는 이같은 특징 때문에 중국 자체의 흥행 향수 브랜드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오랜 역사, 다양한 원료,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유명한 중국 자체 향수 브랜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뚜껑?패키징을 디자인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결정하는 데 조언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젤루크는 "적절한 파트너를 찾아 협업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의 단골 공급업체와 고객을 만날 때 서로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을 제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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