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지난해 4분기 역성장을 보였던 홍콩 경제가 올 1분기 2.7% 반등했다고 존 리(李家超)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행정장관이 2일 밝혔다.
존 리 행정장관은 올 첫 분기 수출이 여전히 하락했지만 본토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홍콩 항공 수송력이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2분기 경제 실적은 1분기를 웃돌 것이며 올해 경제 실적 역시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구 정부가 최근 '해피 홍콩(Happy Hong Kong)' 행사를 시작해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한편 소비와 경제 진작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5일간의 노동절 연휴라는 본토발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달 29~30일 76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이상의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했다. 그중 32만 명 이상은 본토 관광객이었다. 이번 노동절 연휴 내내 본토 관광객 60여만 명이 홍콩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요가 다원화되고 있다며 명승고적, 테마공원, 쇼핑 핫플레이스, 교외 공원, 지역 골목 상가와 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 포인트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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