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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저장성, 3월 말까지 제조업 대출 잔액 811조원 이상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4/29 [10:53]

[경제동향] 中 저장성, 3월 말까지 제조업 대출 잔액 811조원 이상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4/29 [10:53]

(베이징=신화통신) 저장(浙江)성은 제조업 대성(大省)으로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저장성 은행업의 최우선 과제다. 올해 3월 말 기준 저장성 제조업의 대출 잔액은 4조2천억 위안(약 811조2천720억원)으로 각종 대출의 20.9%를 차지했다.

 

혁신 드라이브는 자본 투자와 뗄 수 없는 관계다. 지난 2022년 '중국 엘리베이터의 고향'이라 불리는 후저우(湖州)시 난쉰(南?)구의 엘리베이터 산업이 위기에 빠졌다. 이에 난쉰농상은행은 1천200만 위안(23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난쉰구에 위치한 기업 중 하나인 링뎬(菱電)엘리베이터 기업 관계자는 이 덕분에 신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연구개발·생산·관리 등 단계에 적용함으로써 엘리베이터의 디지털 전환 업그레이드와 스마트화 발전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매출액이 1억3천만 위안(25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후저우(湖州)시 난쉰(南?)농상은행 관계자가 링뎬(菱電)엘리베이터 생산 작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 3월 말 기준 저장성의 소·영세기업 대출 잔액은 각종 대출의 39.7%, 민영기업 대출은 43.8%를 차지했다. 저장성 인클루시브(포용)형 소·영세기업 대출 잔액은 4조2천억 위안(811조3천140억원)으로 각 대출의 20.9%를 점했다. 소·영세기업 평균 대출액은 48만 위안(9천272만원)에 달했다.

 

"대형은행과 중소은행은 각자의 특성이 있습니다." 장유룽(張有榮) 저장성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국) 1급 순시원의 말이다.

 

그는 대형은행이 광범위한 점포 분포, 강력한 자금력, 뛰어난 종합 서비스 능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 규모와 저비용, 대규모 자금으로 저장성의 대형 인프라 건설 및 중점 프로젝트 건설을 강력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경영적인 부분에 그룹화·다원화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기업에 채권 위탁판매, 금융리스, 자산 증권화, 크로스보더 금융과 같은 고품질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장성의 중소은행은 지역 시장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지역 실물 경제에 서비스하는 등 현지에 기반을 두고 주요 사업에 전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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