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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고흥 두원초,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맛있게 먹는 DAY, 어린이날 축하해요!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4/29 [07:59]

전남교육청-고흥 두원초,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맛있게 먹는 DAY, 어린이날 축하해요!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4/29 [07:59]


두원초등학교(교장 조점덕)는 우리 마을가게(풍짬)과 함께 4월 27일 두원초 어린이들을 위한 ‘맛있게 먹는 DAY’행사를 개최했다. 풍짬에서 개최된 ‘맛있게 먹는 DAY’는 도덕면 풍짬 김동환 사장이 마련한 것으로 어린이날을 맞이한 두원초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직접 만든 탕수육과 짜장면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오전부터 어린이날 축하에 설랬던 학생들은 수업을 마친 후 통학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다. 늘 보는 학교 밖 풍경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가는 길을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지 연신 싱글벙글이였다. 풍짬에 도착하여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청정 고흥만의 푸른 바다도 만끽하며 추억을 남겼다.

2022년부터 이어지는 마을 연계 음식 나눔 행사는 순수한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학생들이 배울 수 있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두원초 3학년 학생은 “나눔을 실천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뉴스에서 보면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이 많은 돈을 내는 것만 기부와 나눔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오늘 행사에 참여하면서 나의 작은 것을 나눠주는 것이 기부라고 느껴요. 저도 사장님처럼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학생은 “어린이날 축하를 받으니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가 되었어요.”라며 기뻐했다.

 



두원초 교장(조점덕)은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원면은 마을과 학교가 하나가 되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연계 교육과정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학생들 삶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며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두원초는 학부모회와 연계하여 두원 보물찾기 지도를 만드는 등 마을교육과정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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