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건복지부에 보육·돌봄 현안 건의
국비 확대·제도 개선 건의 등 ‘아이키우기 좋은 전남’ 온힘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4/20 [09:27]
전라남도는 어린이집 기능보강 사업량 확대 등 보육·돌봄 분야 현안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건의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위해 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건의 내용은 ▲어린이집 기능 보강 사업량 확대 ▲자립준비청년 자립정착금 전입지에서 지급·관리 ▲‘희망디딤돌 사업’ 자립지원전담기관으로 통합 운영 ▲마을돌봄시설 운영 대책 마련 등이다.
어린이집 기능 보강 사업량 확대 건의는 전남지역 어린이집 시설 노후에 따른 개보수 사업 수요는 늘고 있으나 정부 지원 선정률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또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를 위해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정착금을 받기 전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면 자립정착금 지급 담당 지자체가 불분명해 자립정착금을 전입지에서 지급하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체계적인 자립준비청년지원사업 운영을 위해 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도 희망디딤돌 센터를 자립전담기관으로 통합해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해줄 것 건의했다.
이밖에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200개교에서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운영해 지역사회 돌봄 시설 이용자 감소로 마을돌봄시설 존립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마을돌봄시설 운영 방향 가이드 마련을 부탁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보육, 돌봄 등 지역 현안 사업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데 필요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7일에도 여성가족부를 방문해 여성과 가족 분야 현안 사업을 건의하는 등 양육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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