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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차별없는 사회 조성 다짐

순천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학금 기탁 의미 더해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4/19 [16:39]

전남도,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차별없는 사회 조성 다짐

순천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학금 기탁 의미 더해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4/19 [16:39]


전라남도는 1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차별 없이 사는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와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장애인의 날 공동추진위원회(지체·시각·농아)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어려운 환경에서 장애의 역경을 이기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정화섭 씨 등 3명과 한전KPS 사이클 선수 남태공 씨, 장애인기업 제품 판로 개척하는 전재수 씨 등에게 ‘장한 장애인상’을 전달했다. 또 장애인 인권 신장과 복지 증진에 공로가 큰 장애인복지 유공자 3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선 전남지체장애인협회(업무대행 김종택)에서 전남 인재 육성에 1천만 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기탁 장학금은 장애 학생이 꿈을 펼치고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장애인 생산품 전시, 장애 예술인 특별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관람 등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장애인들께서 능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나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기념식이 차별을 낳지 않는 사회,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4년 9월 전국 장애인단체 임원과 회원 등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에너지 수도’ 나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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