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3년 행복둥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둥지사업’은 전남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주거복지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의 전기, 가스 등 주거안전시설과 바닥 난방, 부엌, 화장실 등 생활 편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복권기금 27억 원과 시군비 8억 원 등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173가구의 주택 개보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는 지방비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 우수성이 입증돼 2019년부터 매년 복권기금을 확보해 많은 대상자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주택 개보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등 전문가와 함께 현지 실사 후 사업 범위를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주거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더욱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들이 주거복지 혜택을 받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도민이 행복한 주거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6년 주거약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시작해 2017년 행복둥지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까지 총 1천39가구에 165억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 주택을 개보수했다.